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이 킨 (문단 편집) == 플레이 스타일 == [youtube(gS_kfMqORp0)] 일단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장 전체를 종횡무진 누볐다. 90분 내내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돌아다니며 맨유에 있던 시간 동안 팀의 중심으로 있었다. 전술 이해도가 매우 높아서 항상 적재적소의 위치에 있었으며, 뛰어난 리더십으로 팀을 휘어잡았다. 리더십, 활동량과 함께 킨의 장점으로 들 수 있는 것은 훌륭한 수비 능력이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서 요구되는 모든 수비 능력을 최고 수준으로 갖췄다. 태클 능력 또한 기가 막혔다. 상대 선수의 드리블 상황을 효율적으로 끊어냈고, 공중볼 경합에 언제나 적극적으로 가담해 대부분 우위를 가졌으며, [[파트리크 비에라]] 같은 피지컬이 훌륭한 선수 앞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펼쳤다. 이러한 점은 항상 당당하고 근성 있게, 때로는 거칠게 플레이해서라도 언제나 이기고자 했던 그의 모습에서도 드러난다. 덕분에 그가 주장으로 있을 때,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로이 킨의 수비력, 터프함 등을 보고 그가 그쪽 롤에 특화된 수비형 미드필더라 착각하기 쉬운데 사실 킨은 다재다능하고 무엇보다 흔히 말하는 공을 잘 차는 선수였기 때문에 전성기 시절에는 공수 양면에서 기여 안하는 곳이 없는 만능형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에 가까웠다. 실제로 킨은 드리블과 패스 연계를 통해 페널티 박스까지 공을 운반해서 넣은 골이 많았을 정도로 후방에 머물면서 공을 지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능력이 좋았다. 물론 이런 플레이가 가능했던 이유는 터치, 패스, 드리블 등 공을 다루는 기술들이 그의 거친 성격처럼 투박할 것이라는 선입견과는 달리 꽤나 유려했기 때문이다. 맨유 입단 초창기에는 후방에서의 플레이보다 에너제틱하게 필드 전역을 누비고 지속적으로 전진하여 공격에 가담하는 플레이를 선호했다고 본인이 직접 얘기하기도 했다. 다만 전반적으로 수비적인 기여도와 중원 장악력이 돋보이는 선수였던 것은 맞고 4-4-2 포메이션에서 그의 미드필드 파트너였던 [[폴 스콜스]]가 조금 더 앞쪽에서 공격에 가담하고 킨은 그보다 살짝 내려와 팀을 받혀주는 역할을 했던 것도 사실이다. 물론, 로이 킨이 전진해있는 상황에서는 폴 스콜스가 뒤를 봐주고 킨은 파이널 서드에서 공격을 지휘하고 공간 침투하는 역할을 매끄럽게 소화했을 정도로 두 미드필더는 호흡적인 측면에서 매우 유연하게 서로를 커버해줬다. 커리어 후반부에 맨유가 3미들 포메이션을 사용하고 킨도 나이가 듦에 따라 나중에는 확실한 홀딩 미드필더 역할에 집중하기도 했다. [[폴 스콜스]]와 같은 파트너 미드필더가 공격적으로 침투하면 로이 킨 본인은 후방 빌드업을 전담할 정도로 시야도 넓고 패싱력과 개인 기술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갖췄다. 열심히 뛰면서 전진하기를 좋아하고 후방에서 경기를 조립하는 플레이를 주도하기에는 자신 없었던 맨유 초창기 시절과는 달리 로이 킨의 빌드업 능력도 스콜스가 주전으로 도약하기 시작했을 즈음 이후부터는 오히려 그의 강점이 되어 후방에서 경기를 풀어주는 능력도 탁월했다.[* 로이 킨이 맨유에 입단한지 얼마 안 됐을 시절에 당시 맨유의 주장이었던 [[브라이언 롭슨]]이 그에게 더 높은 수준의 미드필더가 되기 위해서는 빌드업에 좀 더 관여할 줄 알아야 한다는 조언을 했다고 한다.] 국내 축구 전문가 [[한준희]] 해설위원도 [[4-4-2]] 포메이션에서 가장 이상적인 중앙 미드필더로 로이 킨을 항상 첫손에 꼽았다. 맨유에서 폴 스콜스와 함께 합을 맞출때에는 스콜스가 공격적으로 올라가면 아래로 내려와 다이아 442를 이루기도 했다. 스콜스도 킨도 체구가 작은 미드필더들이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로빙스루패스를 가진 스콜스와 작은 체구를 커버하고도 남는 엄청난 수비력과 활동력을 가진 킨의 조합은 맨유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조합으로 손꼽힌다. 눈에 띄는 약점이랄 것은 없지만, 체구가 크지 않다는 것이 약점으로 볼 수도 있다. 이는 굳이 꼽자면 본인의 단점으로 로이 킨 스스로가 훗날 인정한 바 있다.[* 외모의 한 부분을 바꿀 수 있다면 무엇을 바꾸겠냐는 [[게리 네빌]]의 질문에 키가 좀 더 컸으면 좋을 것 같다고 답하였다.][* 다만 이 작은 체구라는 약점은 로이 킨이 이것을 극복해내는 과정에서 엄청난 정신력을 얻었기 때문에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그의 성공을 이끌어 냈다고도 볼 수 있다.] 엄청난 스태미너를 제외하면 킨은 주력, 점프력, 가속을 붙이는 능력 등 신체적인 능력이 평범한 수준이었으며, EPL의 특성상 이것을 킨의 약점으로 볼 여지는 충분하다.[* 피지컬의 어느 부분에서도 킨에게 밀리지 않는 [[파트리크 비에라]], 비에라만큼은 아니지만 최상급의 피지컬을 가진 [[스티븐 제라드]], 그들보다 느리지만 그것을 빼면 그들과 비슷한 수준의 피지컬을 가진 [[프랭크 램파드]]가 PL 역사상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지금까지 불리우는 것에서 과거 PL의 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다. 신체적인 점에서 타 선수들에 비해 불리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곧 영국 팀에서의 실패를 의미했다. 어느 리그라도 피지컬이 우수하면 그렇지 않은 것보다는 유리하다.] 하지만 비교적 평범한 신체 조건에 비해 굉장히 몸싸움을 잘 했으며, 소위 말하는 단단한 타입의 선수[* 현역 선수로 예를 들면 [[황희찬]], [[은골로 캉테]], [[제르단 샤키리]] 같이 다부진 체형을 가진 선수.]였다. 선술했듯이 승부욕이 매우 강해 항상 적극적으로 플레이했기에 플레이가 거칠기도 했다. 성격은 딱 EPL 최적화. 사실 선수로서 축구 자체만 따졌을 때는 딱히 약점이 없었고 가장 큰 약점은 그놈의 성질머리이다. 이성의 끈을 놓고 달려들다가 퇴장을 당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는데, 이는 팀 입장에서 당연히 엄청난 손해이고 경기 도중에도 상대팀의 타겟이 되기 쉬운 요소이다. 실제로 2001년 9월 15일, 맨유와 뉴캐슬의 경기에서 [[앨런 시어러]]는 경기 내내 씩씩거리는 킨을 보고 일부러 슬쩍 한 번 도발해봤는데 킨이 그 어그로에 홀라당 넘어가 공을 시어러의 머리에 던져 맞춰버렸고 퇴장을 당한 적도 있다.[* 이 일 때문에 아직도 둘의 관계는 껄끄럽다고 한다.] 커리어 통산 레드카드를 무려 13번이나 받았다. 동시대에 활약한 비에라와 비교했을 때, 빌드업 상황에서 패스 전개 능력이나 팀 내 플레이메이커로서의 다재다능함 면에서는 비에라보다 킨을 한 수 위로 평가하는 경향이 높고, 중원 장악 능력과 수비력에서는 일반적으로 피지컬이 더 좋은 비에라가 우위로 평가받는다. 전체적으로 보면[* 국내에서는 킨의 전성기 시절 영상을 라이브로 본 세대가 극히 적고 해외축구의 본격적인 태동기인 2000년대 초반이 비에이라의 전성기였기에 그 당시 30대 초반에 접어들어 하락세로 넘어가는 킨이 저평가를 많이 받는다. 또 국가대표 활약상에서 비에라는 월드컵 우승 및 준우승과 유로 우승의 커리어를 가졌고, 킨은 1994 미국 월드컵에서의 활약상 이외에는 아일랜드의 전력상 한계가 있기에 대표팀 커리어로 들어가면 킨이 많이 불리해진다. 다만, 해외에서는 국대 활약상을 제외하면 오히려 킨을 더 쳐주는 경향이 있다.] 압도적인 수비력, 준수한 볼 컨트롤 및 패싱 능력, 악바리 근성과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리더십까지 지닌 당대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이자 주장이었다고 할 수 있다. 맨유가 킨과 함께한 시간 동안 얻어낸 수많은 우승 트로피들이 이를 입증한다.[* 다만 [[알렉스 퍼거슨]]은 자서전에 본인이 생각하는 월드클래스 선수에 로이 킨을 포함시키지 않았는데 정말 많은 논란거리가 되었다. [[피터 슈마이켈]]과 함께 퍼거슨이 월드클래스라고 평가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가장 논란이 되었던 선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